안녕하세요. 주알남입니다.
오늘은 지난번에 소개한 자산 배분 유형간의 자금 흐름을 어떻게 만들고 관리하는지를 소개해볼까 합니다.
앞서 말한 것처럼 저는 자금을 크게 3가지 유형으로 구분하고 있습니다.
공격형, 미드필더형, 수비형이 그것인데요.
우선 월급에서 고정 생활비를 제외하고 나머지 여유 자금은 미드필더형으로 흘러갑니다.
미드필더형 계좌는 매월 적립식으로 적금처럼 쌓아갑니다. 현금이 아니라 주식의 형태로 매월 일정량을 적립해 나갑니다. 이렇게 모아진 미드필더형 자금은 이후 공격형 계좌나 수비형 계좌로 분배됩니다. 이 계좌는 꾸준히 적립식으로 모아가면서 안정적으로 수익을 만들어내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공격형 계좌는 특정 타이밍에 특정 기간에만 집중해서 매수합니다. 매수 타이밍이 오면 미드필더형 계좌의 주식을 일부 청산하고, 공격형 계좌의 주식을 매수하여 비중을 높입니다. 공격형 계좌의 주식은 매도 조건이 되면 분할 매도하게 되고, 이 자금은 다시 미드필더형 계좌의 주식을 사게 됨으로써 리밸런싱 됩니다. 이 계좌는 저점이라고 판단되는 시기에 비중을 높임으로써 빠르게 자산을 증식하는 용도로 사용합니다.
수비형 계좌는 가까운 시기에 반드시 써야 하는 자금이 있을때 매수합니다. 수비형 계좌의 자금 역시 미드필더형 계좌의 주식을 일부 청산하여 마련하게 되고, 이 자금은 단기간의 배당수익정도만 수익화한뒤 용도에 맞게 쓰여지게 됩니다. 수비형 계좌는 특정기간에만 일시적으로 채워지고 현금화되어 인출됩니다. 이 계좌는 현금화 직전의 목돈을 기반으로 약간의 수익을 만들어내기 위한 용도입니다. 저는 양도세를 내거나 계약금 등이 필요할때 이 계좌를 활용합니다.
위에서 말한 자금흐름을 보면 아래와 같이 볼수 있습니다.
공격형 <-> 미드필더형 <-> 수비형
미드필더형을 중심으로 자금을 옮겨다니면서 수익을 만들어내고, 자금을 모아가는 동시에 성장시켜나가는 방법을 쓰고 있습니다.
저는 개별주식에 대한 분석보다는 전체적인 돈의 흐름이나 자산 증식방법에 집중하면서 꾸준히 자산을 증가시켜가려고 합니다. 그래서 투자대상은 미국주가로 최대한 단순화하고 다양한 방법으로 성공투자법을 만들어내는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여러가지 시행착오도 겪겠지만, 이 블로그에 그 기록들을 남겨둠으로써 저 자신에게나 혹시 투자로 방황하고 있을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다음번에는 제가 선택한 미국주식 ETF 종목들에 대해서 얘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